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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을 상실한 여백공포증적 공간기피 장식과다과잉공간



‘중심을 상실한 여백공포증적 공간기피 장식과다과잉공간’은 바로크 양식이 멕시코에
들어와 울트라 바로크가 된 것과 같이 우리 도시에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다.
아파트 단지 내에 상가를 뒤덮은 간판들과 시즌마다 거리에 붙어 있는 ‘부도정리’
포스터들은 말 그대로 여백공포증적 장식과다의 전형을 보여준다. 다만 차이는
멕시코인들은 신앙의 힘으로 공간을 채워나가면서 양식을 발전시켰겠지만, 우리는
잘 살고보자는 자본주의에 대한 몰이해, 이미 사적 공간에 그 자리를 내어준 공적
공간의 나약함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최근에 드는 생각은 간판이나
전단지들이 막 부끄럽고 싫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게 우리의
현 좌표이자 수준인 것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감추고픈 것이라기 보다는
어찌되었건 함께 가면서 갈고 닦아야 할 대상이랄까?


확실히 세부가 세부를 낳는 증식은 매력적인 것 같다. 단순 양적인 차원에서 활홀감과
경외감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증식의 근원이 바로 이전의 자신이었다는 점에서 매력이
발산된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닮은꼴의 룰을 지켜가며 스스로를 키워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농담처럼 들리기는 하지만 어느 해외 디자이너가 한국의 부도정리
포스터를 보고 감탄을 했다는 것은 자기증식적 디자인의 결정체를 봤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 증식의 경계는 포스터라는 지면을 넘어 입체 구조물로 겹겹이 쌓인 간판과
현란한 움직임을 발휘하는 네온사인, 대형 전광판으로 이어져 오늘날 도시의 표층을
덮고 있다. 말 그대로 도시 안에서 눈의 모험은 상당히 스펙터클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_눈의 모험 독서 중 메모.
_
여백공포증적 공간기피 장식과다과잉공간 font
by noomik | 2009/04/20 00:03 | thoughts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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